손흥민(토트넘)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단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과시했다. 정규 리그 6경기 만에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히며 승리의 수훈갑으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대 0으로 앞서던 72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지 4분만의 득점이었다.
이번 손흥민의 리그 득점은 지난달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대 0 승) 이후 6경기 만에 나왔다.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지난달 23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3대 0 승) 멀티골 이후 4경기 만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EPL 통산 98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 골' 고지 달성에 2골만을 남겨놨다.
경기 후 EPL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EPL에서 매 경기 최우수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1만3천74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득표율 55.2%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4.9%)가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MOM에 선정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앞서 교체로 나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75.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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