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의료 사각지대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주시보건소가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을 활용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혈액‧초음파‧엑스레이 등 각종 검사를 통해 투약처방이나 수술적 필요가 있는 주민을 발굴, 검사와 수술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식이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7일 산내면 의곡1리 경로당에서 주민 26여 명을 대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의료취약지역 10곳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의료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선제적 예방의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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