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을 설계하겠습니다."
경북전문대학교 호텔외식과에 입학한 만학도 2명이 화제다. 주인공은 박현실(52)·김지은(45) 학생. 이들은 지난해 경북전문대학과 영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평생직업교육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이다.
김지은 학생은 "HiVE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떡제조기능사 자격과정)을 통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생겼다"며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진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현실 학생은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문이 열렸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늦은 나이에도 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와 영주시가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평생직업교육프로그램이 지역내 청년과 신중년, 노년층들의 일과 삶을 연계하는 인생 2막의 길잡이로 우뚝서고 있다.
지난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전문인력(가공·조리가공 분야, 반도체 제조 특수가스 분야) 양성,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 수료생 309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5월부터 HiVE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영주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컨소시엄 HIVE사업은 지역 대학과 자치단체가 상생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공동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영주시민 모두가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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