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부근 산에 쑥을 채취하러 갔던 할머니가 연락이 두절돼 경찰과 소방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A(80) 씨는 지난 14일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 자신의 집 주변 야산에 쑥을 채취하러 갔다. 날이 저물도록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들이 이날 오후 9시 22분 실종신고를 했고, 야간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다음날인 15일 오전 6시 20분부터 수색이 재개됐고 마을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주변 수색을 하던 중 이날 오전 9시 17분쯤 개울가 주변에서 숨져 있는 A씨를 119특수대응단과 구조견(강철)이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쑥을 채취하다 체력이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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