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을 맞은 대구 달서구 '달토기빵'이 약 6만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달서구청은 올해 신규 판로개척에 나서 전국에 달토기빵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지난해 3월 대구 유일의 구석기 유적 관광지를 활성화하려 (사)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와 협업해 선사시대로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먹거리로 달토기빵을 개발했다.
달토기빵은 '달서구 선사시대로 토기빵'의 줄임말로 달서구 대표 관광지인 선사시대로와 달서구에서 출토된 유물인 붉은간토기를 합성한 이름이다. 붉은간토기의 둥근 모양에 크림치즈로 속을 가득 채웠다.
달토기빵은 지난해 3월부터 지정 제과점 11곳에서 판매를 시작해 업체당 일평균 10~15개가량, 1년간 총 5만4천여 개가 팔렸다. 구청 행사와 연계한 판매량도 5천300여 개로, 약 6만개의 달토기빵이 지역민에게 소개됐다.
달서구는 선사시대로 조성 중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서선사관 중심의 거점형 관광벨트 구축 등 중장기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달토기빵 판매를 확대하려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주변으로 제과점을 확대·운영하고, 달토기빵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제조유통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에는 달토기빵을 정식 상표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청은 달토기빵 출시 1년을 기념해 20일 '은하수를 건너온 달토기빵 시간여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만년 전 달토기빵을 먹고 행복해하는 어린 선사시대인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어린이와 학생이 함께 달토기빵을 만들고 즐기자는 취지로 열렸다.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아트월 전시, 상서고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함께한 달토기빵 만들기, 맛있는 달토기빵 토크쇼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제과협회 달서구지부 지역 취약계층에게 달토기빵을 전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달토기빵이 달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판매 제과점을 확대 운영하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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