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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언니 보고 있나요" 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2위…10년만에 메달 안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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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2점 개인 최고점…"24일 프리,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AP=연합뉴스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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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퇴 이후 14년 만에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세화여고)이 이번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해인은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9.51점, 예술점수(PCS) 34.11점으로 합계 73.62점을 받아 35명 중 2위에 올랐다.

73.62점은 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이다. 3년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70.08점을 경신했다.

이해인은 24일 오후 5시 2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김연아(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뿐이다. 그가 2013년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로 10년 동안 메달이 없었다.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며 "남은 프리 경기에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꼭 오고 싶었던 대회인 만큼 즐기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64.06점으로 12위, 김예림(단국대)은 60.02점으로 17위에 오르며 이해인과 함께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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