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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2달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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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오전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탑승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20일 오전 경기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탑승 시위를 벌이려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23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20일을 마지막으로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한지 2달여만이다.

전장연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 '추가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수급자 일제조사'를 규탄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지 않으면 오는 2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를 마친 뒤, 오전 11시부터 시청역 승강장에서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다시 한번 지하철 탑승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으로 이동해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법령에 근거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지하철은 시민들의 생계를 위한 필수 이동수단인 만큼 그 어떤 경우에도 정시 운영은 지켜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실제 불법 행위가 이뤄질 경우 무관용 원칙을 기반으로 엄단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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