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포산중학교는 지난달 28~29일 상담체험의 날 행사로 '마음약국'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또래 상담자들이 친구들의 고민을 들은 후, 마음의 약을 처방하고, 약 봉투에 간식을 담아 친구들을 응원하는 행사이다.
마음의 약 종류로는 용기가 생기는 약, 꿈이 이뤄지는 약, 친구가 생기는 약, 수업시간 잠 안 오는 약 등이 있었다.
학생들은 '마음약국'에 들러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감정이나 고충을 또래 친구와 나누고 공감 받으며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학기 또래 간 소통을 통해 친밀감과 연대감을 강화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
마음약국을 이용한 포산중 정혜원 학생은 "혼자만의 고민을 친구에게 표현하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것처럼 나도 앞으로 다른 친구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힘이 돼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희경 포산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또래 소통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음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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