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사용검사 후 7년이 지난 공동주택 75개 단지를 대상으로 108억원을 투입해 단지 내 공용부분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원받을 지역 내 19개 공동주택 단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이 되는 사업은 외·내벽 도색, 옥상 방수, 노후배관 보수,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승강기 보수, 방범용 시설(CCTV) 설치 및 보수 등이다. 10억원 한도 내에서 단지별 지원 기준에 따른 금액으로 지원한다.
달성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보조금을 교부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지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원하는 주거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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