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당의 영욕 견디며 재건한 주류는 나…거침없이 할 말하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당비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내가 할 일"
"뿌리 없이 굴면 한 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 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묵묵히 당을 지키고 재건한 이 당의 주류는 바로 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비공식 막후 조언이나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 사람들, 바람 앞 수양버들처럼 흐느적거리던 사람들, 갓 들어와 물정도 모르고 날 뛰는 사람들"이라고 당내 인사들을 싸잡으며 "지금은 오뉴월 메뚜기처럼 한철을 구가하지만, 뿌리 없이 굴면 한 순간에 훅 가는 게 한국의 현실 정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전당대회 국면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심지가 굳지 않다는 취지로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김기현 대표 대세론 형성에 일정 역할을 했다. '왔다갔다'와 '수양버들'은 이들을 겨냥한 표현으로 보인다.

앞서 홍 시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전광훈 목사 관련 김 대표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고, 김 대표가 현역 단체장 겸임 문제를 이유로 상임고문직 해촉을 결정하면서 갈등이 격화한 바 있다.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에 입당해 한나라당 대표까지 지낸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한국당 대표를 역임하고,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된 뒤 복당해 대선 경선에 출마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패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이 매각 강요라는 비판에 대해, 다주택 판매를 강요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012년 8월, 인천에서 임신 8개월의 아내와 3살 아들이 함께 있는 안방에 낯선 남성이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