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지난 13일 새벽 4시쯤 북구 연경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10여 점 등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새벽 4시쯤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가린 채로 북구 연경동의 한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근처 논길을 통해 도주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230여 개를 확보해 A씨를 추적한 경찰은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의 한 숙박업소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훔쳐 간 금품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파악하고 처분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에 연고가 있는 A씨가 대구까지 와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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