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청라언덕,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영화관 등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구내일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과정 37명, 중학과정 175명 등 모두 212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대구내일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번 체험활동은 성인학습자들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무인기기(키오스크)를 실제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고,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영화관부터 음식점까지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는 곳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디지털 기기가 낯선 고령층은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대구내일학교에서는 학급별로 일정을 나누어 식당 또는 영화관을 직접 방문하여 키오스크로 주문부터 영수증 출력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체험해본다.
또한, 키오스크 실습과 함께 학습의 즐거움을 더하고 학습자 간 유대를 돈독히 쌓을 수 있게 한방문화체험, 영화관람 등의 문화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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