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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전동 킥보드 만취 운전...대구경찰 음주사고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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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서 소속 A경사, 만취상태로 전동 킥보드 타다 연석 들이받아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냈다. 대구에서 벌어진 경찰관의 음주 관련 사고는 올해만 벌써 6번째다.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북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5분쯤 북구 도남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연석을 들이받고 안면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사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면허취소 수준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부 징계를 검토하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약 4개월 동안 언론에 알려진 대구경찰의 음주사고는 이번이 6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4일 남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50대 경정이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1~2월에는 음주운전 사건 3건이 연이어 벌어졌고 3월에는 만취한 경찰관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구경찰청의 상급기관인 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대구경찰청 업무 전반에 관한 감찰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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