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들이 줄지어 펼쳐지는 '2023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가 오는 12~21일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대구페스타 봄 축제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구생활문화제', '대구탑밴드경연대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악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등 7개 축제로 구성된다.
시는 축제의 외연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그동안 산발적으로 열리던 지역 축제를 통합한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를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집중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구페스타 봄 축제는 오는 13, 14일 '파워풀대구페스티벌'로 서막을 연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대구 도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축제다.
중구 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 구간을 80여개의 국내·외 전문 퍼레이드 팀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 또한 시립예술단 등 80여 개 전문공연팀의 거리예술제와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문화제, 70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생활문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대구 청소년 및 청·장년층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가하는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가 무대에 오르고, 16, 19, 21일에는 클래식 음악 축제 '대구국제음악제'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이어진다. 올해 17회를 맞은 딤프(DIMF)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개막작인 '9 to 5'를 시작으로 19편의 국내·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0, 21일에는 영남을 대표하는 국악경연대회 '대구국악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20일 오후 7시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트로트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발'이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호중·김희재·박서진·영탁·장민호·장윤정·주현미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페스타가 열리는 주요 축제 현장에서는 대구 이월드와 스파크랜드 이용료 50%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 축제 기간에 '대구로 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해 2천원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12~14일에는 중구 동성로축제가, 11~14일 수성못에서는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발'이 열린다. 달서구에서는 '선사문화체험축제'(12, 13일)와 '장미 꽃 필 무렵'(19~21일)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하며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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