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다음은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마약 전담 부장검사·과장 회의에서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족히 천 명을 두렵게 할 수 있다'(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라고 한 충무공의 뜻을 헤아려달라"며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검찰 구성원이 합심해 이 땅에서 마약을 깨끗하게 쓸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전 국민이 마약 근절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다시 한번 마약과 싸워 이겨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는 20년이 넘도록 마약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며 국제적으로 마약 통제에 성공한 모범국가로 알려져 오다가 지난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마약이 일상 깊숙이 침투하는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기심에 한 번은 괜찮겠지라며 마약에 손대고 나면 자신은 망치고 가족을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뜨리며 이웃과 주변의 생명, 건강과 영혼까지 파괴하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전국 18개 일선 지방검찰청의 마약 수사 전담부장·과장들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27일 월례 회의에서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엄정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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