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봉화은어축제' 현장이 고향을 향한 온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단순한 여가 행사를 넘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경북 봉화군은 최근 막을 내린 제28회 봉화은어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한 결과, 총 1천620만원의 기부금을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에는 100만원에 달하는 고액 기부자 1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자발적 참여가 잇따랐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축제장 일원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제도의 취지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단순 안내를 넘어 지역 대표 답례품을 전시하고 '고향사랑사진관', '룰렛 경품 이벤트' 등 방문객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장에서 기부를 유도한 맞춤형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축제 기간 중 10만원 이상을 선뜻 내놓은 기부자들에게 지역상품권 2만원을 추가로 건넸다. 기부자에게는 절세와 답례 혜택을, 지역 사회에는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준 셈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지급된 지역상품권은 은어축제장은 물론 봉화 지역 식당과 상가 등에서 즉시 사용됐다. 기부로 시작된 따뜻한 마음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직결되며 '기부-소비-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견고히 다졌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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