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확진 2만3천521명, 1월말 이후 최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위기 단계를 하향하는 엔데믹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29일 발표한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위기 단계를 하향하는 엔데믹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르면 이르면 5월부터 확진자 격리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은 이날 한산한 모습의 서울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등을 예고한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3천5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3천133만1천112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28일(2만3천591명) 이후 102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2만193명)보다 3천32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만6천380명)과 비교하면 7천141명 늘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146명→1만8천752명→1만1천801명→1만4천742명→8천164명→2만1천681명→2만3천521명으로, 일평균 1만6천97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전날 사망자는 23명으로 직전일보다 9명 많다. 일일 사망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9일(20명) 이후 두 달 만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다음과 같다.

▷경기 6천725명 ▷서울 5천621명 ▷인천 1천393명 ▷경남 1천112명 ▷부산 1천23명 ▷충남 838명 ▷경북 818명 ▷전남 817명 ▷전북 795명 ▷광주 756명 ▷강원 730명 ▷충북 717명 ▷대전 703명 ▷대구 676명 ▷제주 322명 ▷울산 303명 ▷세종 158명 ▷검역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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