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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방과 후 과정 지원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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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9억 6천만원… 경북교육청·경북도 공동 분담
활동비, 간식비용 등 추가 지원… 현장의 목소리 반영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아들이 나무큐브를 활용해 놀이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지역 한 유치원에서 원아들이 나무큐브를 활용해 놀이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15일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해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제공하는 교육과 돌봄의 격차를 완화하고 질을 높이고자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거쳐 선도교육청에 신청했다.

교육부는 이날 경북도교육청을 비롯해 선도교육청 9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하반기 운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방과 후 과정 지원 사업' 분야의 1개 과제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특성화 유보통합으로 인한 활동비, 간식비용 증가에 따른 방과 후 과정비 추가 지원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도내 유치원 1천818학급과 어린이집(만3~5세 학급) 1천448학급으로 급당 월 10만원의 방과 후 과정 학급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총 19억6천만원으로 경북교육청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분담하고 각각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과정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 연수회, 성과보고회를 병행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교사 자격과 관리 부처의 문제 등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을 통해 실천 가능한 영역부터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추진해 모든 영유아의 격차 없는 발달을 지원하고 교육과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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