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 실현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안동시는 16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지고 청년 창업·창작 지원 정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청년창업펀드 조성'사업으로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도시로 만들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인구 유출,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 단초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사전 절차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와 지역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장, 안동형일자리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펀드 조성과 지속 가능한 창업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안동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에 안동시 20억 원, 정부모태펀드 60억 원, 민간 투자 20억 원 등의 출자를 통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동형일자리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투자 유치와 더불어 혁신적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 기업의 이익을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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