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는 17일 업계 최초로 월 일정 금액을 내면 배달비 없이 무제한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요기패스X는 월 9천900원을 정기 결제하면 앱 내 요기패스X 배지가 붙은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천원 이상 주문시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최근 배달비가 최소 3천원에서 거리에 따라 5천원 이상으로 뛰는 등 배달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와중, 이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음식 배달 외에 요편의점과 스토어 카테고리까지 배달비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요기요는 지난 4월부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요기패스X'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쌓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론칭했다.
테스트 당시 2만원이었던 최소 주문 금액을 1만7천원으로 낮추며 '요기패스X' 주요 사용자들의 평균 주문 금액을 반영했다.
'요기패스X' 가게는 고객의 주문 위치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된 알고리즘을 통해 선정되며, 가게와의 거리, 날씨, 피크타임 등 여러 가지 배달 조건에 따라 가변적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제는 배달음식을 빼고 식문화를 말할 수 없는 시대에 맞춰 고객들이 '배달요금 무료'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며 요기요가 일상에서 전하는 맛있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요기패스X의 전국 출시를 기념해 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요기패스X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달 구독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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