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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진흥원 임금 그대로, 직제 개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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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임금·직제 개편 위한 TF팀 발족…17일 최종 회의
TF팀 협상안 전부 아냐, 문예진흥원 내부 논의 거쳐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내 직원 임금 및 직제 개편을 위한 TF팀(이하 TF팀)이 구성된지 3개월 만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TF팀은 17일 최종 회의를 통해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상안은 임금 개편은 하지 않고 직제를 6개 급수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출범과 함께 진행한 조직 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직제 개편을 시도했지만, 일부 기관이 기관별 특성에 맞게 직원을 채용하면서 연봉과 직급이 제각각이어서 혼란이 일었다.

현 문예진흥원 규정집에는 원장의 연봉 상한액을 1억2천만원으로 하고 본부장·관장·실장 등 1·2급의 연봉 범위의 경우 1급은 7천500만~1억원, 2급은 5천만~8천만원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부장이나 팀장 등 3·4급의 연봉범위는 3급 4천500만~7천만원, 4급 3천500만~6천만원이다. 이외 5급·전문직은 4천500만~2천800만원, 6급·전문직은 3천700만~2천300만원, 7급은 3천100만~2천100만원 등이다.

문예진흥원은 이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직원 임금 및 직제 개편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의견 수합에 나섰다. 그러나 TF팀 출범 당시 8개 본부별 연봉을 일괄 조정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부적으로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게다가 최근에는 구성원끼리 의견 조율이 힘들거나 회의가 연기되는 등 협상안 도출이 지지부진하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번에 협상안이 나오더라도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다. 문예진흥원 기획경영본부이 전달된 협상안을 놓고 개편 논의를 한 뒤 다시 대구시와 조율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TF팀의 협상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편안을 만들어야 한다. TF팀은 본부별 대표가 모여 만들어졌기에 전체적인 의견 전달만하지,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 수는 없다"며 "내부 검토 등 아직 여러 단계가 남았기에 최종 개편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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