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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여야, 상대 안방 공략...선거제 개정되면 권역별 비례 등 험지 당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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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18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및 의원 대부분 참석…대선 호남 공약 이행 강조
민주당,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어 달빛고속철도 추진…과반 의석 기반 입법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해 당 지도부와 함께 현판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개소식에 참석해 당 지도부와 함께 현판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상대 안방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법 개정 방향에 따라 권역별 비례대표 등 험지 당선 가능성도 나오면서 중도·부동층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지도부는 지난 9, 10일 보수정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을 찾았다.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것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새로 이전한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늘길을 넘어 철길까지 국토 균형발전의 지평을 넓히겠다. 달빛내륙철도(광주 송정∼서대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에 이어 또 다른 지역 현안인 달빛내륙고속철도까지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서도 달빛고속철도 건설 지원에 이어 정기국회 전 대구시와 민주당간 예산정책협의회도 제안했다.

이에 홍 시장은 "내년 총선에 민주당 표가 대구에서도 많이 나올 것"이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민주당에 대구경북 국회의원은 없지만 지난 총선 정당 득표율에서도 약 30% 가까이 기록한 만큼 선거제 개편 방향에 따라 권역별 비례대표 등 당선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감안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대구와 광주의 지역 현안을 챙기면 영호남을 동시에 공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의 안방인 호남 공략에 나섰다.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대부분이 함께 자리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당 지도부는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복합 쇼핑몰,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기현 대표는 광주·전남 청년들과 간담회도 진행하면서 일자리 문제 등도 거론했다.

이어 앞서 5·18 및 4‧3 폄훼 논란을 초래했던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의원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들끓었던 호남 민심도 어느 정도 가라앉은 가운데 지지율 반등도 기대하고 있는 있다는 후문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호남을 적극 돕겠다고 의사표시를 하셨다"며 "당 지도부도 호남 공약을 챙기겠다고 한 만큼 호남 경제 살리기를 비롯한 대통령 공약 이행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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