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5대 이사장으로 조성돈(64)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영본부장이 취임했다.
공단은 25일 경북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조성돈 이사장 취임식과 '고준위방폐장 부지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을 가졌다.
조 이사장은 강원 평창 출신으로 한국외대 해운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영본부장과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방사성폐기물관리법이 공단에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자 역할을 위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고준위 방폐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선포식을 통해 올해부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 선정과 중간저장시설, 지하 연구시설, 최종 처분장 건설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고준위 방폐장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면 기본조사 후보부지 도출,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 정밀조사, 주민투표 등 절차를 거쳐 처분시설 부지 선정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또 고준위 방폐물 안전 관리를 위해 2060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부지·처분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준위 방폐물은 열과 방사능 준위가 높은 폐기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사용후핵연료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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