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빅리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연타석포를 날리며 에런 저지와의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타니는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틀 동안 홈런 세 방을 몰아친 오타니는 시즌 15호를 기록, 1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부문 선두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3개 차이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2대 1로 앞선 3회초 상대 선발 랜스 린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팀이 6대 1로 앞선 4회초에도 우중간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40m짜리 대형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2안타 3득점 4타점으로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69로 끌어올렸다.
이날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멀티 홈런과 마이크 트라우트의 투런 홈런 등 5방의 홈런을 터트리며 화이트삭스를 12대 5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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