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일 선산 충혼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추념식에서 석재 위패로 새롭게 단장한 선산 충혼탑 봉안실이 유족들에게 공개된다.
구미시는 현충일에 국가유공자 자택으로 발송되는 위문품의 지급단가를 400% 인상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들에게 품격을 더한 위문품으로 보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올바로 전하기 위해서 시는 지역 교사 모임인 '경북교육뮤지컬연구회 헛지컬', 선주초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마마뮤'와 협업해 애국지사 장진홍 선생의 뮤지컬 공연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6~17일 이틀간 구미시문화예술예관 소공연장에서 3회 공연으로 준비되며, 출연부터 조명까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다.
아울러 미래 세대에 올바른 국가관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호국보훈 선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 투어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 독립운동 교육을 각 500명(20회, 회당 25명) 규모로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6·25전쟁 제73주년 맞는 6월 25일에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23년 호국보훈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참전유공자의 값진 희생과 노고를 위로하고 6·25전쟁의 희생과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장의 만세삼창, 기념사 등 기념식을 1부 행사와 인기가수들의 위문공연 등을 포함한 2부 행사가 진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해 애국을 기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젋은 세대로 대표되는 MZ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보훈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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