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말이 오가던 '빅매치'가 성사됐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8월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무대에서 강호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맞붙는다.
16일 UFC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가 8월 26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할로웨이는 UFC 페더급 전 챔피언이자 현재 랭킹 2위, 정찬성은 6위다.
이번 이벤트는 싱가포르에서 펼쳐지는 다섯 번째 UFC 대회. 정찬성과 할로웨이의 경기는 페더급 최정상 수준의 강자 간 대결이자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파이터 간 승부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정찬성(17승 7패)는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창조적 그래플러다. 그동안 프랭키 에드가, 데니스 버뮤데즈, 더스틴 포이리에 등 강자를 이기며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페더급 타이틀에는 두 차례 도전한 바 있다.
할로웨이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UFC 최다 유효타(3천366회) 기록과 페더급 최다승(20승), 최다 피니시(10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한 체력을 앞세워 쉴 새 없이 상대를 몰아붙인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언더카드는 오후 6시에 시작되고 오후 9시 메인 카드인 정찬성과 할로웨이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들 간 경기 외 추가 대진은 추후 발표된다.
댓글 많은 뉴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
트럼프 '25% 관세' 압박에…한국, 통상+안보 빅딜 카드 꺼냈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단독] '백종원 저격수'가 추천한 축제…황교익 축제였다
"광주 軍공항 이전 사실상 국정과제화"…대구 숙원 사업 TK신공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