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쇼미9·고등래퍼4 출연 20세 래퍼 김모씨 대마 상습 투약 혐의 조사중

경찰이 인기 힙합 경연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렸던 20대 남성 래퍼를 대마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 현재 조사하고 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20) 씨를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김모 씨는 지난 3월쯤 지인과 여행 중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 검사를 실시했는데, 둘 다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의 체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김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 불응,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전날인 28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는데,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앞서 케이블 방송 '엠넷(Mnet)'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9(2020년 10~12월 방송)와 고등래퍼4(2021년 2~4월 방송)에 잇따라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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