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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압관리소 증설 논란 커지자…가스공사 “지역사회와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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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열병합발전소 연료 중유→천연가스 교체
“운영 안정성 확보하고 활발히 소통”

지난 11일 김한태 대구 서구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앞에서 중리동 정압발전소 증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 서구의회 제공
지난 11일 김한태 대구 서구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앞에서 중리동 정압발전소 증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대구 서구의회 제공

대구 서구의회가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축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에 나서자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성서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 건설·관리소 증축과 관련해 지역주민·지자체와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성서열병합발전소는 대구 달서구·서구·달성군 내 약 11만가구에 난방과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4년 열병합발전설비 사용 연료를 중유에서 천연가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천연가스는 액화 과정에서 분진·황·질소 등이 제거돼 연소 시 공해 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등 연간 대기오염 물질이 67%, 질소산화물 91%, 미세먼지는 9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수요자에게 천연가스를 공급할 의무가 있는 가스공사는 중리관리소의 기존 도시가스 공급설비에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특히 30년 이상 된 노후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원전과 동등한 내진 성능을 가진 특A 등급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계해 설비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시가 친환경 연료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명회 등 지역 주민·지자체와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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