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금호읍 구암리 일원 시유지 5.3ha에 경량 철골 유리온실 7개동을 비롯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제어장비, 양액재배시설 등 4ha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한다.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경영 노하우와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팀당(2~3명) 0.4ha를 3년간 임대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딸기, 토마토 등 과채류를 주요 생산 농산물로 정하고 식품전문기업인 풀무원과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구매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영천시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청년 농업인 정착에 새로운 꿈과 희망이 되는 것은 물론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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