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이하 산학재단)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이하 유니테프)과 적정기술학회(이하 학회)와 함께 '2023 ODA 지원사업' 기술실증 현장답사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대학(원)생 예비창업팀 또는 스타트업의 현지 기술실증을 지원하고, 나아가 개발도상국 진출을 통한 ODA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팀에게는 ▲탄자니아 현지 기술실증 지원 ▲기술실증 현장답사 경비 지원 ▲SMART 창업 경진대회 및 ICEAS 학회 출전권 지원 기회가 주어졌다.
최종 선정된 ▲TAB(연세대학교) ▲EMSP(서울대학교) ▲Life shoes(한양대학교) 3개 팀은 지난 2개월간 적정기술거점센터와 함께 탄자니아에서 기술·서비스 실증을 진행했다. 7월 말 현지 현장답사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결과발표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수정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본 사업 후속지원의 일환인 'SMART 창업 경진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TAB(연세대학교) 오환종 대표는 "본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에서의 제품 실현•확산 가능성을 검증했고, 이 기회를 발판삼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ife shoes(한양대학교)의 김민종 학생은 "제품을 기획·제작하고 문제점을 점검하며 제품개발의 전체 과정을 겪어볼 수 있었다"라며 "현지 기술실증을 통해 보완된 사항을 적용하여 제품을 개선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개도국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관기관인 유니테프 윤용진 단장은 "본 사업이 향후 국내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학재단 전종찬 사무총장은 "개도국에는 단순 예산지원보다 본 사업과 같은 프로젝트 원조가 필요하다"며 "본 기술실증 프로젝트를 통한 현지 사업화가 개도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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