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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영천시 상수원 정수 처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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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류 세포수 2주 연속 기준치 초과...정수 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대응

17일 오후 3시를 기해 조류경보
17일 오후 3시를 기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영천호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는 지역 상수원이자 금호강 하천유지수인 영천호(영천댐) 담수에 유해 남조류가 급증함에 따라 정수 처리를 강화한다.

17일 영천시에 따르면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상수원 구간 28개 지점의 ㎖당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24일 86세포수에서 이달 7일 기준 1천999세포수로 급격히 증가하며 2주 연속 관심 발령 기준치(1천세포수/㎖)를 초과한데 따른 것이다.

영천시는 태풍 카눈 영향으로 댐 상류지역 영양염류 유입과 폭염에 따른 수온 및 일조량 증가 등으로 인해 남조류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남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염소 투입 농도 조절 및 분말활성탄 투입 등을 통해 유해물질 제거와 정수 처리 강화로 상수원 수질 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관심' 단계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 수준의 철저한 조류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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