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 비소식에도…체감온도 33도 넘는 무더위 이어진다

서울에 소나기가 내린 6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수영 중 휴식을 취하는 어린이들이 비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소나기가 내린 6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수영 중 휴식을 취하는 어린이들이 비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는 20일 전국 곳곳에 시간당 최대 6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19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토사가 유출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를 오르내리겠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열대야란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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