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21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박태술 상병의 자녀 박순연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
고 박태술 상병은 6·25 전쟁 당시 9사단 28연대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영토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해 화랑무공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훈장을 대신 받은 박순연 씨는 "늦게나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지의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처럼 뜻깊은 날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의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영웅에게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훈가족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운영하면서 6·25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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