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에 지역 우수 선수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한 '경북스포츠과학센터'가 들어선다.
28일 경상북도체육회와 안동대학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3년 신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자로 경북도가 선정됐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산하기관으로, 스포츠과학 지원을 국가대표 선수에서 지역 우수선수로 확대해 지역 우수 선수의 경기력 향상, 잠재적 우수선수의 기량증대 등에 나서고 있다.
2015년 서울과 대전, 광주에 설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12개 광역 시도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 센터는 13번째다.
경상북도 체육회는 안동대학교와 업무협약 등 세부 운영사항 조율을 마치고 센터 설립에 필요한 스포츠과학 측정기자재, 인건비 등 국비예산 6억9천만원을 들여 이르면 12월 안동대학교 내에 개소할 계획이다.
경북스포츠과학센터는 앞으로 전문선수 체력측정 및 처방 프로그램, 실업팀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프로그램, 안동대학교와 함께하는 스포츠 통합지원프로그램, 경북도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신체·체력·심리·기술 훈련 등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선수 전문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우수선수 발굴과 밀착지원, 집중 육성 종목 밀착지원을 통해 경상북도 소속 선수 중 국가대표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각적 측면에서 스포츠 과학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포츠 과학교실, 여성선수 임신 출산 후 트레이닝 관리 등 훈련복기를 위한 회복과정에 관한 지원도 병행한다.
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은 "경북에도 스포츠과학센터가 문을 열면서 경북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경북지역의 종목별 우수 선수 발굴·육성,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도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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