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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터미널 의성군에 배치 안 하면 모든 신공항 업무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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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 성명 발표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와 비안면통합신공항지원대책위원회 등이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와 비안면통합신공항지원대책위원회 등이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이하 의성공항지원위)가 화물터미널의 의성군 배치를 요구하며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의성공항지원위는 31일 비안면에서 열린 '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성명을 내 "화물터미널이 없는 항공물류 약속은 빈 껍데기"라며 "화물터미널을 의성군에 배치하지 않으면 신공항과 관련한 업무 추진에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의성군수도 남 좋은 일 해주는 들러리 짓 그만하고 모든 공항 업무를 중지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주민소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반발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배치하는 내용의 대구민간공항이전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다 군위군은 민항 배치와 대구시 편입 등 신공항으로 인한 인센티브가 많은 반면 의성에 약속된 항공물류, 관광단지, 농식품산업클러스트 등은 현재 손에 잡히는 게 없고 이마저도 구미 등 인근 지역에 뺏기게 생겼다는 위기감도 포함돼 있다.

박정대 의성공항지원위원장은 "화물터미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 항공물류가 구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건 불 보듯 뻔하다"며 "화물터미널을 의성으로 배치 안 해주면 공항 이전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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