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친구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중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외에 제기된 의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일이 없고 일진으로 활동했다고 인정한 일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도 없다"며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히어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갈취와 폭행으로 악명 높은 일진 모임의 멤버였고 후배의 돈을 빼앗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중학교 3학년이던 2004년 교내 절도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김히어라가 다른 학생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는 제보도 나왔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인 이사라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김히어라는 지난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에도 출연했고, 최근에는 뮤지컬 '프리다'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9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 출연을 앞뒀으나 이번 학폭 논란으로 인해 결방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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