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상반기부터 연속으로 1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7개사 시가총액은 136조9천189억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7월보다는 7.90%(11조7천485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올해 3월(100조7천394억원) 100조원대를 돌파한 뒤 4월 104조888억원, 5월 105조2천112억원, 6월 108조7천655억원, 지난 7월 148조6천674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포스코그룹 5개사(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엠텍, 포스코스틸리온) 시가총액이 102조3천778억원에서 93조9천730억원으로 하락, 1달 만에 100조원 이하로 조정된 영향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2개사) 시가총액은 104조8천32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79%(12조6천826억원) 감소한 반면 코스닥 상장법인(75개사) 시가총액은 32조868억원으로 3.00%(9천342억원) 증가했다.
지역 상장법인 시장별 평균 주가 상승률(상위 10개 종목)은 코스닥시장(28.13%)이 유가증권시장(11.89%)보다 높게 나왔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는 "전체 상장법인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비중은 5.54%로 전월에 비해 0.32%p 줄었다"며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주로 전기전자, 철강금속, IT 부품 및 기타 서비스 업종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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