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른 대구 지역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응시생 중 98.5%가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4월과 8월 두 차례 실시된 올해 대구 지역 검정고시에 시 및 8개 구·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9곳에서 지원을 받은 청소년 810명이 응시해 초졸 37명, 중졸 86명, 고졸 675명 등 79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8.5%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합격률은 지난 2020년 95%에서 2021년 95.7%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97.8%를 기록했다.
시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복귀해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업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에 그치지 않고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설명회와 진로 페스티벌을 여는 한편, 스터디카페 운영을 통한 학습지원, 수능모의평가 및 수능대비 심화과정 수업·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대학 입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급·간식비 및 교통비,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인턴십, 경제금융 프로그램 등 특성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꿈꾸고 생각한 대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조성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053)431-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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