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23년 대구경북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1부 둘째 주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금오공대는 전년도 우승팀 경일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2부 경기에선 대구가톨릭대가 연장전 끝에 대구대를 격파했다.
영남대는 17일 금오공대 구장에서 경북대를 20대14로 제쳤다. 3쿼터에 영남대 러닝백 김범수가 중앙으로 2야드 전진해 경북대 골라인을 돌파하면서 먼저 7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경북대 러닝백 신의건이 6득점하며 추격했다.
영남대는 4쿼터에 손의찬의 측면 돌파로 7점을 추가했지만 경북대의 쿼터백 전민우가 리시버 김강민에게 7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한 데 이어 2점 트라이도 성공시켜 14대14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선 영남대가 전재엽의 측면 돌파로 6득점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금오공대는 전년도 챔피언 경일대를 17대6으로 눌렀다. 금오공대는 강력한 수비망으로 경일대의 공세를 저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1쿼터 러닝백 이민호가 경일대의 골라인을 돌파, 7대0으로 앞서나갔다. 경일대가 러닝백 김승준의 돌파로 6점을 따라붙었으나 금오공대의 키커 서창일이 3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10대6으로 달아났고, 서창일이 경일대의 펀트킥을 받아 리턴 터치다운하면서 17대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날 2부리그 경기에서 대구가톨릭대는 대구대를 6대0으로 눌렀다. 정규 시간을 0대0으로 비긴 뒤 들어간 연장전에서 대구가톨릭대 리시버 한원석이 3야드 패스를 받아 6득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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