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잠실 하늘에 울려퍼진 재경 대구경북인 함성

제6회 재경시도민회 체육대회 4천900명 참석 속 성료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회장 양재곤)가 주최한 제 6회 재경 대구경북인 체육대회가 22일 내외빈을 포함 4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다. 재경 시도민회 제공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회장 양재곤)가 주최한 제 6회 재경 대구경북인 체육대회가 22일 내외빈을 포함 4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다. 재경 시도민회 제공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내외빈과 출향인 등 4천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재경대구경북시도민체육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 상임고문, 황교안 전 국무총리,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송언석(김천)·정희용 의원(고령 성주 칠곡), 정상명 전 검찰총장, 나경원 전 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안동)이 참석했다.

양재곤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구경북은 예로부터 충절과 호국정신으로 나라의 이정표를 제시해온 역사적인 땅"이라며 "대구경북이 단합해 나라의 안녕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하나"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500만 시도민과 700만 출향인이 더욱 뭉쳐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다면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 구현을 위한 시도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경제가 활력있는 대구경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병준 상임고문은 "정치권은 국민과 시민사회를 분열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한 김의승 부시장은 "서울시의 대구경북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남다르다. 앞으로 서울시는 대구경북 각 시군구와의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허재대 특임부회장의 개회 선언, 임원 친선 경기, 축하 공연, 체육대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또 2025년 경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유치를 기원했다. 주최 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햅쌀 3kg을 제공했다.

한편 체육대회에서는 청도군이 종합우승과 최다 참가상을, 경산시가 응원상을 차지했다.

재경 시도민회 체육대회 참석자들이 2025년 경주 APEC 유치를 결의하고 있다. 재경 시도민회 제공
재경 시도민회 체육대회 참석자들이 2025년 경주 APEC 유치를 결의하고 있다. 재경 시도민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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