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가족을 위해 먼 독일로 떠났던 광부·간호사들이 포항시를 찾았다. 그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한국 산업발전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지난 23일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 주최로 고국 방문 여정 중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 30여명이 포항을 방문했다. 올해는 1963년 처음으로 파독 광부가 파견된 후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사료에 따르면 1977년까지 파견된 광부는 총 8천300여명, 간호사는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억여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쟁 후 한국 경제 부흥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포항 방문에서 이들은 포스코 홍보관 및 역사관 등에서 자신들의 희생과 도전으로 일군 고국의 발전된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광부협회) 회장은 "포항시의 발전된 제철 산업 현장과 아름다운 해변을 보니 감격스럽고, 우리를 잊지 않고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은 젊은 날 고국을 떠났던 여러분들의 희생에 빚지고 있다"고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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