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과 대만 섬유 연구소(TTRI)가 손잡고 첫걸음 과학기술인 연구자, 해외 기술연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이텍과 TTRI는 양국 섬유산업 분야의 정책개발과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학생 및 연구자 교류, 양자가 보유한 기술 및 지식 이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업무 협약(MOU)을 지난 9월 27일 대만에서 개최된 섬유국제포럼 및 전시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다이텍이 수행하고 있는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및 인재 육성사업'과 '씨앗 프로젝트 연구회'의 초석을 다지는 일환 중 하나로 TTRI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섬유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49년 대만 정부에 의해 설립된 TTRI는 대만을 대표하는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300여명의 직원 중 석사학위 이상 보유 직원이 70%이며, 세계적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TTRI는 기능성 섬유의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시험인증서비스 등 대만의 섬유산업 전 분야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다이텍은 이번 협약의 후속조치로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및 인재 육성사업'의 신진 연구자들을 오는 16~19일 일정으로 대만에 현장연수를 보낸다.
현장연수의 기술지도 교수로는 영남대학교 파이버시스템공학과 김승진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대만 2023 타이베이 혁신 섬유 응용 전시회(TITAS) 참관과 TTRI 방문이다.
다이텍은 TITAS 기간 내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글로벌 섬유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의 시찰 및 분석, TTRI 연구원 방문과 인적 교류를 통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특히 우수한 사례는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성무 다이텍 원장은 "이번 TTRI와 체결한 업무협약이 집단지성의 발판이 되어 대한민국과 대만의 섬유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DYETEC과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DB 공유, 인적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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