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범죄와 대량학살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불능 상황에 닥칠 것이라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14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전쟁범죄와 대량학살이 즉각 중단되지 않는다면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의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 그리고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인도하는 국가들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이란이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배후설이 제기됐지만, 이란은 이를 전면 부인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하자 이란이 경고성 메시지를 낸 것이다.
앞서 12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 전쟁 범죄, 가자 지구 포위가 계속되는 국면에서는 또 다른 전선 형성이 진짜로 가능할 수 있다"며 확전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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