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6연속 동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p) 올린 이후 10차례에 걸쳐 3%p 빠르게 인상하다가 2월 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다. 올해 남은 기준금리 결정은 11월 한번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인데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융 시장 여건이 팍팍해지고 있어 연준의 추가 긴축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사상 최고치인 2%p까지 벌어진 한미 금리 차나 꺾이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도 금리 인상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미 연준은 오는 31일(현지시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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