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에 다녀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의 우수 생산품, 문화예술을 알리고 수출 계약 성과를 내며 투자유치 논의를 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맺었다.
22일 경북도는 이 도지사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미국 각지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LA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도내 25개 기업은 상담 476건, 상담 금액 2천237만4천달러(약 302억900만원), 계약 추진액 8천718달러(1천177만원) 등 성과를 거뒀다.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농수산물 생산 35개 기업은 현장에서 45만달러(약 6억800만원) 어치 상품을 전량 판매하고 300만달러(40억5천만원)의 상담 금액을 달성했다.

이 도지사는 오버에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 등 미국의 항공, 방산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경북의 투자유치 환경을 설명했다.
뉴욕상공회소장, 유대인상공회의소장, 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단, LA상공회의소장 등과도 만나 투자유치를 권유했다.
또한 아마존 시장에 입점한 푸닷(Foodot) 사와 미국 내 농식품 수출확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라티노식품협회와 미국 및 라틴국가와 농식품 진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연구원이 선보인 '수로부인' VR체험관은 한국의 우수한 메타버스 기술로 미국인들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캘리포니아의 영화제 대표 도시 뉴포트비치 시와는 지난해 협약한 메타버스 영화제 개최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이 도지사는 LA 한인 방송 '우리방송'과 텍사스 한인 방송 'DK 미디어'에 잇따라 출연해 한미동맹 70년 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K-컬처에서 시작된 코리아 열풍을 이제는 K-푸드로 연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교민들에게 큰 공감과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이철우 도지사는 "미국에서 K-컬처와 K-푸드에 대한 열풍과 함께 경북의 생산품들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경북의 우수 상품들이 경북의 문화와 함께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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