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6일 대한민국 해군 문무대왕함(4천400t) 황상근 함장 일행이 전날 경주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문무대왕함은 신라 문무대왕을 함명으로 사용한다는 인연으로 지난 2015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경주시는 2016년 문무대왕함 함장 이·취임식에 참석했고, 2019년엔 문무대왕함 함장과 장병들이 경주를 찾아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2020년엔 함장과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항해 마일리지 적립금을 코로나19 대응 성금으로 써달라며 경주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황상근(대령) 함장은 "잊지 않고 매번 환대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무대왕이라는 함명에 걸맞게 조국 수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함장과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가자"고 했다.
문무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다. 2003년 4월 진수식을 갖고 이듬해인 2004년 9월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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