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미야자키 감독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지브리 최단기간 100만 돌파

30일 누적관객수 100만7천여명 돌파
시·공간 초월 세계 발들인 소년 이야기
"믿고보는 미야자키" vs "내용 어려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포스터. 스튜디오 지브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포스터. 스튜디오 지브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요 장면. 스튜디오 지브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요 장면. 스튜디오 지브리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지브리 영화 사상 최단시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30일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7천648명을 기록하며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슈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명 돌파작이기도 하다. 2004년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개봉 10일차에 100만 명을, 2008년 개봉한 '벼랑 위의 포뇨'는 12일 차에 100만 명을 넘었다.

미야자키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개봉 전부터 예매 관객수 5만 명에 육박하는 등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관람객의 평은 나뉘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의 정수를 본 듯하다', '평점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영화' 등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재미가 떨어진다', '의미를 잘 모르겠다' 등의 아쉬움도 나온다.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점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는 31일 기준 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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