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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메카 문경시, 박정희컵 국제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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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3500여명 선수들 겨뤄…내년 세계 태권도 한마당 개최

지난 30일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지난 30일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2023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폐막식이 열렸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태권도 메카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잇따라 태권도 관련 대회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태권도 도시 이미지 구축에 발벗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 국제태권도 대회인 '2024 세계 태권도 한마당'을 유치한 경북 문경시가 전초전 성격으로 치른'2023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31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 '2023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상북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태권도협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대회는 3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겨루기, 품새, 격파, 종합경연, 플래시몹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외에도 독일, 러시아, 미얀마, 베트남, 스페인, 오스트리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중국, 태국, 프랑스 모두 11개국 외국인 선수들도 함께했다.

참가선수단과 학부모 등 유동인구 규모가 커 대회기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반짝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국내외 태권도 대회 중 박정희 전 대통령 이름을 딴 대회는 처음인 점은 화제를 불렀다. 문경은 박 전 대통령이 초등교사 시절 하숙을 했던 청운각이 있는 등 인연이 있는 곳이어서 매년 이 대회가 문경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내년 문경에는 세계 60여 개국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2024 세계 태권도 한마당'이 열리는 등 국군체육부대를 보유한 체육도시 문경이 국기인 태권도 중심도시로도 명성을 쌓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문경에서 이 대회가 열리고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세계 태권도 한마당 준비도 철저히 해 문경이 세계적인 태권도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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