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wiz 감독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4차전 승리를 이끈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PO 4차전을 11-2로 이긴 뒤 "쿠에바스가 생각대로 에이스답게 던져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1회부터 타선이 터져 플레이오프치고는 편하게 경기했다"고 복기했다.
PO 1차전 패전을 떠안았던 쿠에바스가 나흘 만에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슬라이더' 구종을 꼽았다.
이 감독은 "슬라이더 각이 커지면서 타자 스윙을 끌어냈다. 1차전에선 힘이 들어갔는데 오늘은 (슬라이더를) 시속 130㎞대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공 73개를 던진 쿠에바스는 컷 패스트볼(23개), 포심 패스트볼(19개), 투심 패스트볼(12개),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9개)를 섞어 던졌다.
7회에도 쿠에바스를 등판시킬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한 번 더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투구) 개수에서 끝냈다. 본인은 더 던진다고 했는데 스톱시켰다"고 전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7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5일 PO 5차전 선발투수는 전략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말 안 해도 되는 거죠"라고 반문하며 "저희도 (투수들의) 몸 상태를 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타격감이 살아난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 수비 실책을 홈런으로 만회한 황재균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플레이오프 1∼3차전 무안타로 침묵했던 알포드는 4타수 2안타를 쳤고, 12타수 2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도 5타수 2안타로 살아났다.
이 감독은 "알포드가 감을 익힐 수 있도록 (선발에서) 빼지 않고 계속 썼다"면서 "병호도 1회 (적시타를) 치면서 나아지는 모습이다. 둘 다 감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황재균에 대해선 "실책으로 자꾸 (분위기가) 저하됐는데 공격에서 잘해서 (다시) 밝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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