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힘든 시기 찾아와 많은 행복 준 복덩이 딸, 사랑해”

에리카·최동열 부부 첫째 딸 최리아

에리카·최동열 부부 첫째 딸 최리아
에리카·최동열 부부 첫째 딸 최리아

에리카(34·국적 일본)·최동열(30·대구 달서구 진천동) 부부 첫째 딸 최리아(태명: 버찌·3.1㎏) 2023년 8월 17일 출생

"힘든 시기 찾아와 많은 행복 준 복덩이 딸, 사랑해"

저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서 한국에 사는 일본인입니다. 해외(한국)에서 첫째를 임신해서 힘든 일이 너무 많았었습니다. 간단한 한국어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만 의료 용어나 임신에 관한 언어 지식은 아직 부족한 저입니다. 하지만 남편을 비롯한 많은 주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셔서 너무 행복한 임신생활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여성아이병원 김용석 병원장님도 친절하고 외국인인 저도 알기 쉬운 친절한 설명으로 매번 진찰해 주셨기 때문에 불안한 일이 있어도 안심하고 출산일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실 버찌는 우리가 너무 힘들어서 부부 사이가 조금 좋지 않았을 때 생긴 아기였습니다. 그때는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버찌가 생긴 후부터 너무 신기하게도 많은 행복이 우리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분명 버찌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 다 주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버찌는 완전히 복덩이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우리에게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엄마도 아빠도 버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은 사랑을 버찌에게 줄게요.

이 세상에 우리 사이에 태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 버찌 사랑해!

항상 엄마와 아빠와 버찌, 우리 세 가족 웃으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자!!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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